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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농가 88ha…전체 재배면적 23% 달해 생육지연·수확량 감소…역병 발생 우려도 ▶정부 지원대책 수립 호소 설 연휴에 몰아닥친 한파로 시설감자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농민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김제시 시설감자 재배농가에 따르면 설연휴 기간 김제지역에는 최대 30cm의 폭설과 함께 지난달 24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8 까지 급격히 떨어지는 등 강추위로 인해 비닐하우스 안의 감자의 싹이 얼어죽는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한파로 시설하우스 감자 동해를 본 농가는 시설감자 주산지인 김제시 광활면과 진봉면 등 김제지역에서만 143 농가에 하우스 1316동 88ha로 전체재배 면적 384ha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지역 농민들은 “시설감자 동해로 최대 15일정도의 수확 지연은 물론 수확량도 30%정도 감소할 것”이라며 “기형과 형성 등 상품성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우려했다. 또한 농민들은 “동해 피해를 입은 감자는 싹이 잘 자라지 못하고 역병 발생 우려도 높아 농약이나 생육촉진제 등 생산비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민들은 이렇게 많은 면적의 피해는 사상 유례 없는 자연재해로,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책이 시급히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닐하우스 24동 3600평에서 감자 농사를 짓고 있는 김제시 광활면 박모(47)씨는 “싹이 말라비틀어진 상태로 봐서 당초 수확 시기보다 보름정도 늦춰짐은 물론 수확량도 50% 정도 떨어질 것이 예상돼 올 농사는 망쳤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수확량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동해 입은 부위를 조속히 절단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농림부에 농약대 지원 등을 지원 요청했다”고 밝혔다. 2004. 2. 5 한국농어민신문 제1638호/ 지역 / 양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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