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긴 여운
이름 최종탁 날짜 2004-02-07 오전 10:29:07 조회수 2242
2004/2/7 좋은생각

 
친구랑 같이 짜장면을...

/ 정용철 

친구랑 같이 짜장면을 먹으려 중국집에 들어갔습니다.
짜장면이 나오자 돈을 먼저 주고 잔돈을 받았는데 주인이 70원을 더 내 주었습니다. 
친구와 나는 `웬 횡재냐` 하고 돈을 들고 도망쳐 나왔습니다. 
멀리 도망가서 숨을 고르다가 아차 싶었습니다. 130원 짜리 짜장면을 먹지도 않고 나와버린 것이었습니다.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 둘이서 엉엉 울었습니다. 30년 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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