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신용사회에서 신용카드 몇 장 소지하지 않은 이가 없고, 또한 연체경험 한번 없는 이가 없는데요, [한경닷컴 뉴스팀] 한국경제신문 2004-01-28일자에 보면 "1억 이상 연체한 신용불량자 19만명 육박"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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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행연합회가 28일 민주당 조재환의원에게 제출한 다중 신용불량자 현황에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연체 등으로 인한 신용 불량 등록 액수가 1억원이상인 신용불량자는 18만8천419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말 현재 전체 신용불량자 364만7천649명의 5.2%로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다.
전체 신용불량자 가운데 비중이 가장이 큰 신용 불량 등록액은 1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으로 80만8천587명(22.2%)에 달했고 ▲1천만원 이상∼2천만원 미만63만2천205명(17.3%) ▲500만원 이상∼1천만원 미만 56만5천136명(15.5%) ▲3천만원 이상∼5천만원 미만 40만1천105명(11.0%) ▲100만원 미만 37만3천823명(10.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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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놀라운 수치가 자칫 인륜마저 저버리는 사건사고로 연결되니 잘못된 신용카드문화가 정착되어가면서 우리 모두 서서히 신용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잃어가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여기에 정부도 한몫 거들어 신용카드 복권제와 세수 확대를 위한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을 전개해 나갔고, 그 과정에서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한도 제한 폐지, 신용카드 발급조건의 완화조치 등 채무자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안전장치를 비롯하여 이자제한법마저 폐지하고 말았죠...정부가 뒤늦게 법령 재개정하고 또 다른 방편을 모색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너무 늦은 감이 있어 보입니다...
신용카드는 잘쓰면 약이 되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된다고 하잖아요..
우리의 신용은 우리 자신이 지켜야 합니다...2004년에는 계획성있는 신용카드 사용으로 자신의 신용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지키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